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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 (LUCY)

Review/Movie

by Kevin Aron 2017. 2. 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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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루시 (LUCY) '  Review



갑자기 2014년 하반기에 개봉한 '루시' 를 왜 리뷰하냐고 하시면..
저는 아이맥과 맥북에 Blog 용으로 영화감상을 마치거나, 드라마 시청을 하고 나면 꼭 내용과 소감 등을 icloud 를 사용해 Memo 장에 정리를 해놓습니다.
그런데, 루시를 그렇게 인상깊게 보고도 내용만 정리하고 블로그에 소개를 안했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감상소감을 올려 봅니다.


루시를 보기 전까지 최소한 주인공 세 분.. 스칼렛 요한슨과 모건 프리먼, 그리고 최 민식..
이 분들에 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겠죠. 다만...



이랬던 2013년도의 이분 최민식 님과.. 



2012년 전혀 다른 영화의 히로인인 이분 스칼렛 요한슨님이..
2014년도에 한 영화에서 이렇게 만나게 될 거라고는..



사실 동양의 영화배우와 서양의 영화배우가 콜라보한 영화치고 재밌었던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루시란 영화에 대해서도 재미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포일러를 뿌리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시켜 보겠습니다.
바로 영화를 보고 맥북의 Memo 장에 끄적인 저의 글 입니다.



-  뇌를 20% 이상 사용하게 될 시,

인간이 좋지 않은 환경이나 영양부족의 상황이 생기게되면,

세포는 죽음으로 인한 단절을 막기 위해 번식을 통한 영생의 방법을 택하게 된다.

다르게 생각하면 잊혀진다는 것은 살기위한 방법이고,

잊혀지지 않는 다는 것은 죽기위한 방법이 아닐까?


-  1+1=2 인 적이 없다

단지, 무한한 능력을 인위적으로 축소해 단순화 시킨 것만을 인정하려 할 뿐이다.

그럴 경우, 수학이라는 기준을 사용치 않고 어떻게 존재를 인식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존재를 규정하는 것은 시간이다

시간이야말로 유일한 계측의 단위이고 물질의 존재를 증명한다.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다가 무한대로 빨라지게 되면 결국 사라지게 되는 원리…

결국 물질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시간뿐이다.


-  누군가는 죽기전까지 인류에게 전달할 지식을 정리하는 한편,

누군가는 마약을 판매하기 위해 깡패들을 동원해 약을 취하려고만 하는 우스운 진실..

결국 진실과 거짓도 생각하기 나름이고 미묘한 차이만 존재한다는 것인지..

아느냐 모르느냐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만큼 다른 활용법을 낳는다.


-  10억년전에 선물로 받은 생명을 어떤 인간은 수명 동안 소중한 일에 사용하고

어떤 인간은 깡패짓을 하는데 사용한다.

왜 그 소중한 생명을 허투루 사용하는 것일까?



루시가 약(?)을 먹고 인류의 비밀과 근원을 깨우치기 전의 모습과..



약(?)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갖게되는 초인적인 능력을 깨닫는 모습..

(뭔가 위의 사진은 미드 슈퍼내추럴의 샘과 딘의 어머니가 노란눈에게 죽을때의 모습같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모든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그것을 인류에게 남겨주고자 하는 마지막 모습...


아직 감상하지 않은 분을 위해 영화 스포일러를 유출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 더 힘들지만,
동서양의 유명한 배우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 영화가 평타 이상의 영화는 할 것이다 라는..
혹은 그들이 나온 기존의 영화와 유사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이 영화는 세 분의 유명배우가 출연하지 않았더라도 스토리 하나 만으로 유명세를 끌었을, 
그 가치를 증명하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일전에 기내에서 인상깊게 봤었던 2004년 애쉬튼 커쳐의 '나비효과' 그 이상으로 말이다.




" 아직 '루시' 를 못 보신 분이라면 '닥추'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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